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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뉴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두 명의 아놀드 터미네이터가 맞서 싸운다! 30년의 나이차를 극복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특수효과 촬영의 비밀 무엇?

1984년에 개봉한 오리지널 원조 '터미네이터'의 특수효과는 당시 기술력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훌륭한 수준이었습니다. 아놀드 슈왈제너거가 인공 피부를 벗겨내는 장면이나 피부 속 로봇 신체의 모습 등은 정말 대단했죠.

 

그리고 이번에 개봉한 리부트 터미네이터 앨런 테일러 감독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역시 영화가 보여줄 특수효과의 진일보를 선보였다는 평가입니다. 금문교에서 버스가 360도로 회전하며 뒤집어지는 장면이나, 액체금속 터미네이터를 뛰어 넘는 나노 터미네이터의 특수효과는 진짜 입이 딱 벌어집니다.

 

<금문교 스쿨버스 360도 회전 장면>

 


이병헌이 분한 액체금속 터미네이터 T-1000이 거울로 위장하고 자신의 팔을 칼로 화면 위로 나타난 글자를 베어버리는 장면이나, 나노 터미네이터 T-3000의 분자화되는 입자 모습 장면 등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마 그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장면은 바로 1984년의 아놀드 터미네이터와 33년 후인 2017년의 아놀드 터미네이터가 맞서는 장면인데, 말 그대로 30년 이상의 나이차가 있는 두 명의 아놀드 슈왈제너거가 싸우는 장면이라 신기할 정도의 특수효과였다는 평가가 이어집니다.

 

<30년 나이차 두 명의 아놀드가 만난다!>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제작진은 1984년도의 터미네이터 아놀드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오리지널 터미네이터 모습은 물론이고, 사진과 책 등 모든 자료를 동원했고, 기어이 아놀드가 주연을 맡았던 보디빌딩 드라마 펌핑 아이언에서 괜찮은 장면을 찾아내게 됩니다.

 

이후 그렇게 획득한 30년 젊은 아놀드의 모습을 28살의 보디빌더인 브렛 아자르의 몸에 합성시켜서 젊은 터미네이터를 2015년의 스크린 안에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 '왕좌의 게임'에서도 세르세이 수치의 행진 장면을 촬영하며 세르세이의 얼굴을 대역 배우에 얹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프레임에 맞는 촬영이 아닌 기존 자료를 끼워맞추는 일이라 더욱 고난이도의 정교함이 요구되었다고 합니다. 아래 관련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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