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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뉴스

나탈리 포트먼이 그 난리가 나고도 토르 프랜차이즈로 돌아온 진짜 이유

나탈리 포트먼이 '토르' 프랜차이즈에 되돌아온다는 건 팬들로서는 반갑기 그지없는 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얼굴 붉히고 결별을 했는데 이렇게 깜짝 돌아오다니, 이면에 어떤 극적인 드라마가 있었길래 하는 궁금증을 모든 팬들이 가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나탈리 포트먼은 '토르: 라그나노크'에 원래 낙점됐던 여성 감독이 남성 감독으로 바뀌자 반발하면서 영화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었죠. 바뀐 감독이 바로 타이카 와이티티이고, 그는 토르 네 번째 영화인 '러브 앤 썬더'의 메가폰도 잡습니다.

 

이제는 나도 슈퍼히어로, 마이티 토르 나탈리 포트만

그런데 나탈리 포트먼이 지난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깜짝 등장해 깜짝 귀환을 알렸었죠. 반가운 마음 한켠으로 어떻게 일이 성사된 것일까, 그 사연도 궁금했는데요. 나탈리 포트먼의 MCU에서의 역할은 끝났다고 널리 생각되고 있었으니까요.

 

이 궁금증을 얼마전에 열린 D23에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밝혔습니다. 이제까지 제인 포스터와는 정말로 다른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타날리 포트먼을 설득했다는 것입니다. 작품에 대한 떡밥을 여간해서는 내주지 않는 와이티티 감독다운 정말 간단하고 단순한 대답이지만, 이보다 확실한 답은 없을 듯합니다.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깜짝 등장해 와이티티 감독에게 묠니르를 건네받고 있는 나탈리 포트먼

제인 포스터는 '토르' 코믹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영화 프랜차이즈에서의 제인 포스터는 토르의 연인, 또는 토르의 수퍼히어로 활약상을 지켜보는 관객이랄까, 그런 역할에 머물러 있었다고 할 수 있죠.

 

엄청난 힘과 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도 아니고 비슷한 역할을 계속 해서 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는 와이티티 감독의 설명입니다. 물론 그런 배우들이야 많이 있습니다만, 나탈리 포트먼 같은 대 스타에게는 성에 안 차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나탈리 포트만의 마이티 토르를 상상한 팬아트, 마이티 토르 기대해!

물론 '토르' 2편인 '다크 월드'에서는 제인 포스터의 역할이 다소 커졌었죠. 하지만 영화가 기대했던 것만큼의 좋은 평을 받지 못했고, 감독이 중간에 바뀌는 등의 사태가 따르면서 나탈리 포트먼이 제인 포스터 역에 마음이 떠났었던 듯합니다.

 

결과적으로 나탈리 포트먼이 다시 돌아온 것을 보면, 감독 경질 문제만이 아니라 역할 자체에 대해 만족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고, 돌아온 이유는 딱 그 불만을 풀어주는 매우 단순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제인 포스터는 마이티 토르가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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