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드 핫뉴스 모음

'엑스맨' 미드 프로젝트에서부터 '트윈 픽스' 컴백까지, 2014년 10월 둘째주 미드 핫뉴스 모음

CBS의 '슈퍼걸', FOX의 '엑스맨' 등등 슈퍼히어로들의 텔레비전 입성은 연일 화제를 몰고 있고, 브래드 피트 주연설 루머까지 나돌았던 HBO의 '트루 디텍티브'는 콜린 파렐과 빈스 본 캐스팅을 완료하고 여자 주인공을 저울질하고 있다. 그리고 종영한 지 25년 만에 드디어 '트윈 픽스'가 컴백을 한다. 2014년 10월 둘째 주 미드 핫뉴스를 한자리에 모았다.

 

 

 1  콜린 파렐, 빈스 본 '트루 디텍티브' 주연 확정! 나머지 여자 주인공은?

좀비와 판타지, 히어로물에 밀려 주춤하던 범죄수사물의 저력을 입증한 2013년 미국 드라마 최고의 화제작 '트루 디텍티브' 시즌2의 남자 주인공이 확정되었다. '폰 부스' '마이애미 바이스' 등으로 유명한 콜린 파렐이 남자 형사, 두 번째 시즌의 메인 빌런으로 빈스 본이 캐스팅된 것. 이제 남은 것은 콜린 파렐과 듀오를 이룰 여자 형사 역인데, 키이라 나이틀리, 제시카 비엘, 로자리오 도슨, 말린 애커맨, 브릿 말링, 에비게일 스펜서, 제이미 알렉산더, 우나 채플린, 켈리 라일리, 레이첼 맥아담스, 엘리자베스 모스, 엠마 스톤 등이 경합 중이다. 시즌2 첫 두 편의 에피소드 감독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연출한 저스틴 린!

    


 

 2  CBS 미드 '슈퍼걸'로 슈퍼 히어로 드라마 대열에 합류!

ABC의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순항에 이어, FOX의 '고담'이나 CW 채널의 '플래시' 등의 작품들이 텔레비전에 슈퍼히어로들을 속속 등장시키고 있는 와중에, 미국 최대 공중파 채널인 CBS도 슈퍼맨의 사촌 여동생 이야기인 '슈퍼걸'로 이 대열에 합류한다. DC 원작 코믹스에서 카라 조엘로 명명된 슈퍼맨 칼엘의 사촌이 클립톤 행성에서 태어났지만 클립톤 행성이 파괴되기 몇 년 전 클립톤을 벗어났다가, 우연한 계기로 지구에 도착해 슈퍼맨처럼 능력을 숨기고 살다가 24살의 나이에 능력을 펼쳐서 슈퍼 히어로가 될 결심을 하게 된다는 내용. 하이틴이 아닌 성인 슈퍼걸이라는 점에서 여주인공이 누가 될지 대어급이 확실할듯!

 


 

 3  성룡과 크리스 터커의 영화 '러시 아워' 시리즈 미드로 옮겨 탄다

제작된다던 '러시 아워 4'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워너 브라더스가 '러시 아워'를 텔레비전으로 옮기기 위해 물밑작업 중이라고 한다. 원작 영화 '러시 아워' 와 '엑스맨-최후의 전쟁'의 감독 브렛 래트너와 인기 TV 코미디 시리즈 '스크럽스'와 '쿠거 타운'의 크리에이터 빌 로렌스가 이미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보도가 나온 만큼 상당히 진전이 된 상태로 추정! 

 


 

 4  '워킹데드' 스핀오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다

AMC가 곧 죽어도 스핀오프가 아니라 '컴패니언 시리즈'라고 부르는 '워킹 데드'의 스핀오프 시리즈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로버트 커크먼이 제작에 전면적으로 참여한다, '워킹데드'의 조지아 주가 아닌 다른 주에서 좀비 아포칼립스가 발발하기 직전의 상황에서 이야기가 출발한다, 적당한 시기에 '워킹데드'와의 크로스오버 에피소드가 방영된다, 방영일은 2015년이다, 정도. 싸이파이 채널의 'Z 네이션', FX의 '스트레인'과 같은 좀비물이 서서히 장르 지형도를 넓혀가고 있는 상황에서 좀비물의 2인자 등장이 될 것임이 확실한 물건!

 


 

 5  ABC '에이전트 카터' 하워드 스타크 역에 도미닉 쿠퍼 확정

'퍼스트 어벤져'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의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로 출연했던 배우인 도미닉 쿠퍼가 ABC의 새로운 히어로 드라마 '에이전트 카터'에서도 그대로 헤일리 앳웰과 팀을 이뤄 하워드 스타크 역을 맡을 것으로 확정됐다. 도미닉 쿠퍼의 '에이전트 카터' 합류는 팬들로서는 영화에서의 배우들이 그대로 수평 이동을 함으로써 마블의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땡큐인 셈인데, 캡틴 아메리카와 같은 영화의 빅스타 캐릭터가 계약상의 문제로 '에이전트 카터'에 등장하기 힘든 점을 위로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6  미드 '덱스터' 광팬 영국 소년 덱스터식 살인으로 중형 언도

연쇄살인마를 죽이는 연쇄살인마 미드 '덱스터'의 광팬이었던 영국의 17살 소년이 여자 친구를 잔인하게 죽인 죄로 25년형을 언도받았다. 소년의 변호인은 소년이 미드 '덱스터'에 집착해서 자신의 또 다른 자아가 친구를 죽이라고 시켰다고 증언했는데, 랩으로 친구를 둘둘 만 다음 친구의 가슴을 찔러 살해하고, 전기톱으로 시체를 토막낸 후 사지를 비닐백에 담은 점이 덱스터의 살인 방식과 동일한 바, 강박장애에 따른 무죄를 주장했다고 한다. 그러나 판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중형을 선고했는데, 북미와 유럽에서는 그간 살인사건 재판에서 덱스터에 탓을 돌리는 일이 종종 있었지만, 단 한 번도 통한 적이 없다고 한다.

 


 

 

 7  '로스트'가 돌아온다?

종영한 지 어언 4년이 넘은 이 시점에 '로스트'의 수석 제작자였던 칼톤 큐즈가 '로스트'가 또 다른 스토리로 확장될 필요가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칼톤 큐즈는 C.S. 루이스가 쓴 '나디아 연대기'의 일곱 권의 책이 각각 다른 시대, 다른 장소를 다른 방식으로 그리고 있듯, 로스트 유니버스를 창조해서 다른 스토리의 프랜차이즈로 확장시키고 싶은 바램을 피력한 것이다. 그러나 크리에이터인 J.J. 에이브람스가 너무 훌쩍 커버려거니와, 칼톤 큐즈 자신도 '베이츠 모텔'을 비롯한 다양한 TV 프로젝트에 손을 대고 있어서 금방 성사될 일은 아닐 것 같다. 그저 '로스트'의 프랜차이즈 판권을 가지고 있는 디즈니에 '로스트' 유니버스를 확장해 달라는 압박의 의미로 희망을 피력한 듯!

 


 

 8  FOX '엑스맨' 유니버스 미드로 확장!?

'배트맨' 스핀오프 드람 '고담'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FOX가 마블과 손잡고 '엑스맨'을 안방극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수순에 돌입했다고 한다. 근 14년 동안 진행된 엑스맨 영화 시리즈에서도 미처 선보이지 못한 엑스맨 캐릭터들이 무진장 남아 있고, '뮤턴트X'라는 엑스맨 TV 드라마가 3시즌까지 진행된 전례도 있거니와, 현재 제작중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3부작의 마지막편인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개봉하는 2016년 이후의 '엑스맨' 프랜차이즈의 확장을 위해서라도 FOX의 '엑스맨' 미드 프로젝트는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

 


 

 9  스칼렛 요한슨 미니시리즈 '더 커스텀 오브 더 컨트리' 주연 확정

마틴 스콜세지가 감독하고 위노나 라이더와 미셸 파이퍼, 다이엘 루이 데이스 주연으로 나온 1993년 영화 '순수의 시대'의 원작자로 유명한 에디스 워튼 원작의 '더 커스텀 오브 더 컨트리' 8부작 리미티드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스칼렛 요한슨이 확정되었다. 스칼렛 요한슨이 맡을 배역인 언딘 스프래그는 이제껏 스칼렛 요한슨의 작품 중 가장 악독한 캐릭터라고 하는데, 영화 '위험한 관계'를 각색했던 크리스토퍼 햄튼이 8개 에피소드 각본을 전부 집필할 예정이라는 것 정도가 알려졌을 뿐, 방송국, 연출, 방영일 등등 현재로서는 모두 미정!

 


 

 10  '트윈픽스' 컴백! 리메이크도 프리퀼도 아닌 시즌3

'트윈 픽스'의 감독과 제작자인 데이빗 린치와 마크 프로스트가 한날 한시에 '트윈 픽스'의 가장 중요한 대사를 인용하는 똑같은 트윗을 날리며 '트윈 픽스'의 컴백 가능성을 예고하더니 이틀 후 드디어 기어이 '트윈 픽스'의 컴백이 발표되었다. 단, 리메이크나 프리퀼이 아닌, ABC에서 종영 이후 25년 후의 이야기를 그린 시즌3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방송국 역시 유료 케이블 채널인 쇼타임인지라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성을 기대해봐도 좋을듯. 2016년 방영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