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C '워킹 데드'의 메가 히트 이후 좀비 시장이 커지긴 커졌습니다만, 사실 '워킹 데드'의 충격이나 완성도에 맞설 좀비 드라마가 속속 출연하는 형국은 아니었습니다.
'Z 네이션'이나 '헬릭스' '스트레인'과 같은 좀비 혹은 뱀파이어 드라마는 기대만큼 충격파가 크지는 않았고, '아이좀비'와 같은 드라마 역시 트렌디 좀비 드라마로 구색을 갖추었다고 말하기도 힘든 상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와중에 이 정도면 '워킹 데드'와 맞장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본격 좀비 드라마의 제작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좀비의 대부라 불러도 조금도 어색하지 않은 조지 로메로의 마블 코믹스 '엠파이어 오브 더 데드'의 미드 제작 소식입니다.
▲ 조지 로메로 '엠파이어 오브 더 데드' 미드 제작 확정
사실 '엠파이어 오브 더 데드'는 '워킹 데드'나 영화 '월드워 Z'와 같은 정통 좀비물이라고 보기는 다소 힘듭니다. 오히려 '스트레인'과 같은 뱀파이어 몬스터 하드고어 쪽에 가깝다고 보는게 타당합니다.
'엠파이어 오브 더 데드'의 공간적인 배경 역시 '스트레인'과 마찬가지로 뉴욕이고, 인간과 뱀파이어, 좀비가 공존하는 묵시록적인 세상에서의 생존기라는 점에서도 역시 '워킹데드'보다는 '스트레인'을 연상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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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 오브 더 데드' 프로젝트에서 조지 로메로 감독 역시 그냥 원작자 이상의 수준을 뛰어 넘어 작가로서 직접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는데, 조지 로메로가 누굽니까? 현대 호러 영화사의 재 장을 연 기념비적인 호러 시리즈인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의 바로 그 분 아닙니까? '워킹 데드'에 비견되는 좀비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기에 조지 로메로와 마블이라는 조합만큼 기대를 모으기도 힘들 것 같네요.
'엠파이어 오브 더 데드'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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