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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핫뉴스 모음

2015 골든글로브 노미네이션 초간단 분석 및 HBO와 마틴 스콜세지, 믹 재거의 로큰롤 드라마 프로젝트 소식까지, 2014년 12월 둘째주 미드 핫뉴스 모음

제7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따끈따끈한 노미네이션 후보 발표 소식에서부터, '해리 포터' 시리즈의 조앤 K. 롤링의 추리 소설를 드라마화하는 BBC 프로젝트, 마틴 스콜세지와 믹 재거가 손을 맞잡은 HBO의 197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로큰롤 드라마 프로젝트까지 2014년 12월 둘째주 미드 핫뉴스를 한자리에 모았다!

 

 

 1  '다운튼 애비' 특별 출연 조지 클루니 역할 드러났다!

올해 9월 결혼식을 올렸던 조지 클루니의 미모의 변호사 아내인 아말 알라무딘은 미국 P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는 영국 드라마 '다운튼 애비'의 완전 광팬이었는데, 그런 아내를 위해 조지 클루니는 절친이기도 한 그랜섬 백작 역의 배우 휴 보네빌이 안내하는 '다운튼 애비'의 메인 무대인 하이클레어 성 방문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하지만 공짜는 없었고, '다운튼 애비' 제작진은 조지 클루니에게 특별 출연을 제안했던 게 지난 9월의 일이었는데, 드디어 조지 클루니의 '다운튼 애비' 배역이 공개되었다. 정규 에피소드가 아닌 시즌5 이벤트 에피소드인 자선 기금 모금 방송 '텍스트 산타'인데, 조지 클루니의 클래식한 미소를 '다운튼 애비' 자선 기금 캠페인에 사용한다는 제작진의 발상은 정말이지 신의 한수가 아닐까 싶다!

 


 

 2  '워킹데드' 시즌5 미드 시즌 피날레 시청률 윈터 피날레 하이 달성

말 그대로 한 번 올라간 시청률이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저력의 '워킹데드'이다. 11월 30일 방영된 '워킹데드' 시즌5의 여덟 번째 에피소드가 1200만 명의 시청자를 불러 모으며 윈터 시즌 시리즈 하이 시청률을 달성했다. 시즌4에 비해서도 거의 300만명 이상이 늘어난 기록인데, 이대로라면 단순 계산상으로도 시즌5 피날레 에피소드에서 1800만 명이상의 기록을 달성하며 전체 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것으로 낙관된다!

 


 

 3  HBO 로큰롤 드라마에 마틴 스콜세지와 믹 재거 대박을 향해 소리질러!

197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HBO의 대형 로큰롤 드라마가 최고의 제작진으로 화제다. '소프라노스'로 에미상을 수상하고,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된 테렌스 윈터가 각본을 맡고, 설명이 불필요한 영화 감독 마틴 스콜세지가 파일럿 에피소드 연출 및 총괄제작을 맡았다. 거기에 무려 롤링스톤즈의 프론트맨 믹 재거가 공동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보드워크 엠파이어'의 바비 카나베일, '에브리바이 러브스 레이몬드'의 레이 로마노 등 출연진도 빠방하다. 단연코 2015년 HBO 최고 기대작 중 하나! 

 


 

 4  조앤 K. 롤링 추리 소설 BBC에서 드라마화 확정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의 포스트 해리 포터 활동은 첫 성인소설인 '캐주얼 베이컨시'와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가명으로 집필한 두 권의 추리 소설 '쿠쿠스 콜링'과 '실크 웜'으로 요약될 수 있다. '캐주얼 베이컨시'가 제작을 완료하고 2015년 2월부터 BBC에서 방영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와 더불어 두 편의 추리 소설 역시 BBC에서 드라마로 제작이 확정되었다. "내 친구 갤브레이스의 첫번째 소설이 BBC에서 드라마로 제작됩니다. 많이 축하해주세요" 롤링이 트위터에다 밝힌 너스레이자 시치미다!

 


 

 5  '어벤져스 2'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 어마무시한 영향 끼친다!

'어벤져스'가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탄생을 이끌었다면, '어벤져스 2'는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근간을 흔들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2에서는 이미 레이디 시프와 하이드라의 등장으로 '토르: 다크월드'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와의 크로스오버가 성사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통폐합을 이끌었는데, 2015년 9월 시작될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3의 스토리는 온전히 방영 4개월 전에 개봉하는 '어벤져스2'에 달려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도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3 연장 계약 역시 '어벤져스 2' 개봉 이후에 결정이 될 듯!)

 


 

 6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주연에 쿠바 구딩 주니어!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스핀오프 드라마인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시즌1 메인 크라임 메인 캐릭터 O.J. 심슨 역에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빛나는 배우 쿠바 구딩 주니어가 캐스팅되었다. 흑인 배우 치고도 싱크로율은 꽤 높을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그러나 '제리 맥과이어'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쿠바 구딩 주니어가 할리 베리, 헬렌 헌트, 기네스 팰트로 등과 함께 아카데미 수상 이후 오히려 내리막을 걸은 배우 중의 일인으로 대표 분류된다는 것이 걸림돌. 다만, 케빈 스페이시 역시 같은 신세였지만, 최근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로 징크스를 깨뜨렸다는 점에서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에 거는 쿠바 구딩 주니어의 기대 역시 남다를 것으로 추정됨!

 


 

 7  FX '파고' 캐스팅 큰 윤곽은 다 잡았다!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메리 제인 왓슨 역의 배우 커스틴 던스트와 일명 짝퉁 맷 데이먼으로 더 유명한 '브레이킹 배드' 토드 역의 배우 제시 플레몬스가 FX 인기 드라마 '파고' 시즌2에 나란히 부부로 캐스팅됐다. 그 외 '번 노티스'의 제프리 도노반과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의 닉 오퍼맨도 캐스팅이 유력하다고 한다. 파고 시즌2는 잘 알려진대로 몰리의 아버지 루 솔버슨의 젊은 시절을 다루는 프리퀼인데, 33살의 루 솔버슨을 연기할 배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2015년 1월 촬영 돌입!

 


 

 8  DC 코믹스 고전 '프리처' AMC에서 미드 제작 확정!

천사와 악마 사이에서 태어나 선악을 초월하는 절대적인 힘을 보유하게 된 존재 제네시스가 전도사 제시 커스터에게 빙의되고, 마인드 콘트롤 능력을 얻게 된 제시가 악에 점령당한 세상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도망친 신을 쫓는다는 이야기를 그린 DC 코믹스의 클래식 '프리처'가 AMC에서 미드로 제작된다. 코믹스라는 소재도 좋고 반기독교적인 스릴 넘치는 주제도 좋아 단숨에 AMC의 기대작으로 부상 중인데, 방영이 시작되는 2016년 경에는 '매드맨'과 '브레이킹 배드'가 떠나 투, 쓰리 펀치없이 클레이튼 커쇼급으로 홀로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는 '워킹 데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기원해본다.

 


 

 9  2015 골든 글로브 노미네이션 작품 위주 분석!

따끈따끈한 골든 글로브 노미네이션이 발표되었다. 깜짝 등장한 신예 쇼타임의 '디 어페어'가 드라마 부문 수상이 유력하고, '모던 패밀리'가 실종된 코미디 부문에서는 HBO의 '걸스'와 '실리콘 밸리'가 넷플릭스의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과 아마존의 '트랜스페어런츠'를 맞아 싸운다. 아울러 미니시리즈/TV 영화 부문에서는 '파고'와 '노멀 하츠'가 분전했다고는 해도, 2014년 최고 화제작인 '트루 디텍티브'를 이겨내기는 역부족인 듯이 보인다.

 


 

 10  2015 골든 글로브 노미네이션 배우 위주 분석!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은 '더 닉'의 클라이브 오웬, '하우스 오브 카드'의 케빈 스페이시, '디 어페어'의 도미닉 웨스트 등 누구 하나 빠지지 않으며, 마찬가지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역시 '더 어페어'의 루스 윌슨, '하우스 오브 카드'의 로빈 라이트, '굿 와이프'의 줄리아나 마굴리스 누구 하나 처지지 않는다.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은 이번에는 제발 루이스 C.K.에게 돌아가기만을 기원할 뿐이고,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은 '비프'의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의 수상이 유력하다. 그외 미니시리즈/TV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은 '트루 디텍티브'의 두 형사 중 한 사람이 가져갈 것이 뻔하고, 여우주연상은 제시카 랭의 3판 1승을 예측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