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말에 개봉 예정이었던 아바타 속편 3편의 1편이 2017년 1월에 개봉한다고 바뀌었다가 다시 2017년 말로 온전히 한 해가 더 미뤄졌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아바타'가 나온 지 어언 5년이 넘었는데 아직 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으니 말입니다.
제임스 카메론만의 페이스가 있다, 이게 늦어지는 이유라고 하네요. 20세기 폭스 사 짐 지아노풀로스가 엔터테인먼트 관련 뉴욕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한 설명입니다.
<아바타 속편 작업은 도대체 왜 이렇게 더딘 것일까?>
지아노풀로스는 2017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확실히 '아바타 2'가 나올 것이며, 20108년과 2019년에 각각 '아바타 3'와 '아바타 4'를 개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바타 1'은 2009년에 개봉했습니다. 비교를 하자면 마블 스튜디오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9편의 영화를 개봉했습니다. 현대 할리우드 영화 산업이 워낙 프리퀄과 시퀄에 점점 더 의존도가 높아져 가다 보니 시간이 관건이 되고 있죠.
<아바타 속편이 느려지는 이유는 2편, 3편 동시 제작 때문?>
그렇게 보면 '아바타'는 행보가 느긋해도 너무 느긋하네요. 하지만 '아바타'가 어떤 영화입니까? 여전히 27억 8천만 달러라는 액수로 여전히 박스오피스 역대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영화가 아닙니까.
'아바타 2'가 반만 벌어도 박스오피스에서는 여전히 5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사실 제임스 카메론은 연출 다작을 하는 감독이 아니고 프로젝트 진행 속도도 느리죠.
<카메론 감독님 어서 빨리 아바타를 만들어주세요>
1997년 '타이타닉' 후에 12년이 흘러서야 '아바타'를 만들었으니까요. 하지만 '아바타' 속편 3부작이 지연되는 데는 구실이 없지 않습니다.
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 3부작과 '해리 포터' 시리즈 마지막 두 편처럼 제작을 하려는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2017년까지 기다리고 나면 다음 두 편은 비교적 짧은 기다림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아바타 2'는 2017년 크리스마스에 개봉합니다. 이 크리에티브한 감독의 영화를 더 이상 연기되는 일 없이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하트를 눌러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