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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뉴스

교수님 된 매튜 맥커너히! 모교 텍사스 주립대학교에서 영화 가르친다!

매튜 맥커너히가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의 교수가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90년대 로코의 제왕이었다가 이제는 오스카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며 어엿하게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매튜 맥커너히인데요.  은근히 색다른 행보를 즐기는 배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스틴의 텍사스 주립대학교는 매튜 맥커너히의 모교로도 잘 알려졌죠. 고향도 텍사스구요. 매튜 맥커너히는 이번에 정식교수가 되었지만, 과거에도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크든 작든, 영화든 TV든 의미 있는 역할들을 발벗고 맡던 맥커너히가 가르치는 것에도 관심이 많았나 봅니다.

 

HBO '트루 디텍티브'에서 무시무시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매튜 맥커너히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매튜 맥커너히는 배우생활을 이어오는 동안에 은근히 의외의 행보를 택하며 점점 달라지는 단계를 거쳤습니다. 1990년대 로맨틱 코미디의 대유행과 범람 속에서 로코의 제왕으로 큰 인기를 누렸었죠.

 

활발하게 활동하던 매튜 맥커너히의 활동이 2000년대 들어 뜸해진 적이 있었죠. 그러다가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로 돌아온 매튜 맥커너히는 달라져 있었습니다. 그후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연기파 배우로의 변신에 완전히 성공했습니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생애 첫 오스카상을 거머쥐었구요.

 

매튜 맥커너히를 빼박 최고 배우 반열에 올린 '인터스텔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지의 보도에 따르면 매튜 맥커너히는 텍사스 주립대학 오스틴 캠퍼스의 라디오-텔리비전-영화를 아우르는 무디 칼리지의 조교수로 임용되었다고 합니다. 올 가을부터 직접 짠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네요.

 

이번 학기에는 매튜 맥커너히 본인이 주연을 맡고 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한 마약영화이자 2020년에 개봉을 앞둔 '젠틀맨'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모교의 자신이 전공한 과에서 교수가 되어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매튜 맥커너히는 매우 들떠 있는 상태라고 해요.

 

대학 농구부, 풋볼부 광팬 매튜 맥커너히, 못 말리는 모교 사랑

원래부터 매튜 맥커너히의 고향과 모교 사랑은 유명했습니다. 듣기 좋은 텍사스 액센트가 매튜 맥커너히의 큰 매력이기도 하구요. 1993년에 졸업하고 나서도 학교의 야구 경기나 풋볼 경기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면서 항상 그 사랑을 지극정성으로 실천해왔던 걸 보면, 월드 스타지만 이번에 교수가 된 것이 맥커너히에게는 경사 중 경사인가 봅니다.

 

그 와중에도 절정에 오른 연기생활 역시 쉼 없이 몰아가고 있는 매튜 맥커너히인데요. 내년 초에 개봉하는 가이 리치 감독의 '젠틀멘' 등 개봉 대기 중에다가 작업 중인 영화도 수 편이 있습니다. 그 와중에 교수 일까지 시작하니, 정말 바쁜 생활을 이어나가겠네요.

 

매튜 맥커너히가 하는 수업, 정말 수강신청 전쟁이 나겠죠? 뿐만 아니라 내년 입시전도 치열해질 것이 분명합니다. 음악과 멋이 넘치는 매력적인 도시 오스틴에서, 학생들에게 오스틴 문화대통령이라고 불려지는 매튜 맥커너히에게 수업을 받을 학생들, 세상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