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단연코 요즘 최고의 화제작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입니다. 그리고 인터스텔라의 완성에는 크리스토퍼 놀란과 함께 각본을 집필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동생 조나단 놀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각본을 완성하기 위해 조나단 놀란은 칼텍 공과대학에서 4년 동안 상대성 이론을 공부했고 졸업 논문에는 인터스텔라의 각본에 인용된 상당수의 개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른바 영화 찍다 논문을 낸 작품이 바로 '인터스텔라'입니다.
▲ 조나단 놀란 아이작 아시모프 필생의 걸작 '파운데이션' 미드 제작
'인터스텔라'의 각본을 담당했던 조나단 놀란이 SF 거장 아이작 아시모프의 대표작인 ‘파운데이션’을 TV 시리즈로 옮길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각본만이 아니라 제작까지 겸합니다.
시네마 블렌디드닷컴 보도에 따르면, 메멘토에서부터 다크나이트 시리즈를 거쳐 이번 인터스텔라까지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른팔이었던 조나단 놀란이 HBO와 손을 잡고 아이작 아시모프의 걸작 '파운데이션'을 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조나단 놀란은 이미 마이클 크라이튼의 SF인 ‘이색지대’를 TV 시리즈로 내놓은바 있어서 이번 HBO와의 협업이 전혀 어색할 바 없는데, 이미 형 크리스토퍼 놀란과의 공동 프로젝트로 상당수의 작품을 성공으로 이끈 바 있기 때문에, 아이작 아시모프이 '파운데이션' 제작에도 제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하네요.
‘파운데이션’은 세계적인 SF작가 아이작 아시모프가 1942년부터 사망 당시 1992년까지 평생을 매달린 필생의 역작입니다. 500년간의 은하 제국들의 흥망성쇄를 다루고 있는 이 대하소설은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에서 영감을 얻어 집필됐다고 하는데, SF 최고 걸작에 주어지는 상인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등등을 수상했습니다.
▲ 황금가지 아이작 아시모프 파운데이션 시리즈
▲ 아이작 아시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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