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데이빗 레터맨 쇼에 출연한 시트콤 '프렌즈' 모니카 역의 배우 코트니 콕스가 '프렌즈 리유니온' 가능성을 묻는 데이빗 레터맨의 질문에, '프렌즈'의 리유니언이 성사될 가능성은 0%라고 잘라 말해서 팬들의 기대감을 잘라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코트니 콕스는 질문이 지겹겠다는 레터맨의 질문에, 시리즈가 종영하고서 10년 동안 프렌즈 여섯 명을 다 모아 저녁이라도 한 번 먹어보려고 했는데 그조차 된 일이 없었다고 말하며, 여섯 명은 고사하고 각자의 바쁜 일정 때문에 세 명이 모이기도 힘든 현실이라고 말했다고 했죠.
▲ 프렌즈 리유니온은 절대 없다! 가능성은 0% ㅠㅠ
그래도 혹시 모를까, '프렌즈'의 리유니언이 정말로 없을까 싶은 기대감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데, 이번에도 모니카 역을 맡았던 코트니 콕스가 최근에 한 인터뷰에 따르면, 일이 80퍼센트까지 되는 듯했다가 꼭 한 사람이 떨어져 나가는 바람에 일이 그르쳐진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그 한 사람은 로스 역을 맡았던 데이빗 쉼머라고 하네요.
데이빗 쉼머는 11년 전 '프렌즈'의 엔딩이 자기가 원하던 바 그대로고 그걸 다시 끄집어내 재연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듯하다는데, 게다가 '프렌즈' 이후 활동이 뜸하다가 최근 아직 파일럿 오더만 받은 상태이지만 ABC 코미디 '이리버서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고 FX의 미니시리즈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에도 캐스팅되었으니 시간을 내기도 어렵겠네요.
▲ 프렌즈 여섯 친구들을 다시 한자리에서 볼 일은 없을 듯 ㅠㅠ
게다가 프렌즈의 공동 크리에이터인 마타 코프먼이 리유니언 성사를 막는 장본인이라는 말도 큰 설득력입니다. 마타 코프먼의 주장에 따르면, '프렌즈'는 친구들이 서로를 가족처럼 의지하고 살 때의 얘기지, 그 친구들이 자기들대로 가족을 꾸리면 끝나는 얘기이기 때문에 절대로 프렌즈 리유니언은 없다는 완강한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바라는 걸 얻고서 좋아하지 않는 것보다 그냥 바라는 것에서 머물러 주는 게 훨씬 좋다는 뜻인듯 하네요. 그렇다고 '프렌즈' 리유니온에 대한 기대감의 발언이 이제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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