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의 히어로 무비 '고담'은 이제 겨우 몇 편의 에피소드를 방영했을 뿐이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배트맨 시리즈에서 이름을 날렸던 다수의 캐릭터들을 선보였습니다.
캣우먼, 펭귄, 리들러, 포이즌 아이비 등등이 이미 고담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다크 나이트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또 한 명의 악명높은 배트맨 빌런이 고담에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이름은 하비 덴트!
다크나이트 시리즈에서의 하비 덴트 (배우는 아론 에크하트)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마스터스 오브 섹스, 히어로즈 등의 드라마로 얼굴을 알렸던 배우 니콜라스 디아고스트가 고담 시즌1 후반부에 하비 덴트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배트맨 시리즈에 익숙하신 분이나, 아니면 최근의 다크나이트 시리즈를 보신 분들은 익히 알만한 캐릭터인데, 바로 브루스 웨인의 여인 레이첼과 사귀는 지방검사로 냉혈함과 다정다감함을 동시에 지녔으나, 추후 두 얼굴의 괴물로 변하게 되는 캐릭터입니다.
니콜라스 디아고스트 (좌), 하비 덴트 코믹 캐릭터 (우)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나이트에서는 아론 에크하트가 하비 덴트 역을 맡았는데, 고담에서는 다소 다른 이미지의 니콜라스 디아고스트가 하비 덴트를 맡는데, 아직까지 고담에서으 하비 덴트의 캐릭터가 어찌 형성될지는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다만 지난 2014년 8월에 덱스터의 배우 데이빗 제야스가 고담의 마피아 보스 살바토르 말로니, 즉 하비 덴트에게 두 얼굴의 흉악함을 안겨준 인물을 맡았는데, 데이빗 제야스에 이어 니콜라스 디아고스트까지 고담에 합류하니 점점 더 고담의 모양새가 파워풀해지는 듯 하네요.
살바토르 말로니 코믹스 캐릭터 (좌), 데이빗 제야스 (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