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머피가 정말 대단하긴 대단하네요. '닙턱'에서부터 '글리'를 거쳐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까지 장르를 넘어다니는 연출력을 자랑하던 라이언 머피가 이번에는 무려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스핀오프를 제작한다고 합니다.
스크린크러시닷컴 보도에 따르면, FX 채널에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크리에이터인 라이언 머피에게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스핀오프로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를 같은 포맷, 같은 구성으로 제작해 줄 것을 공식요청했다고 합니다.
잘 알려졌다시피 라이언 머피는 다양성의 취향에 대중적인 재미와 인기를 접목시키는 여러 작품으로 미국 드라마에서 가장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크리에이터 중 한 명입니다.
그런 라이언 머피와 라이언 머피의 오른팔이나 다름없는 브래드 팔척이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덜 혐오스러운 방식으로 미국인들의 일상적인 공포를 그려내며 공포물을 텔레비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드라마가 바로 FX의 인기 미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스핀오프인 '아메리카 크라임 스토리' 역시 하나의 주제와 소재로 시즌 하나를 이어가는 앤솔로지 시리즈 포맷을 견지할 것이고, 캐스팅 역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처럼 가능한 배역을 교체해 가는 미니시리즈 형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내용과 주제, 즉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가 다룰 내용은 미국의 가장 유명한 범죄를 시즌제로 다루게 되는 작품이 될 것인데, 이미 시즌1의 소재로는 그 유명하고도 또 유명한 O.J. 심슨 스토리를 다루게 된다고 합니다. 원서인 제프리 토빈의 The Run of His Life: The People vs O.J. Simpson을 기반으로 하되, 라이언 머피의 구성력과 해석력이 돋보이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O.J. 심슨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시즌1 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