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드 핫뉴스 모음

'워킹데드' 시즌5 시청률 초대박에서부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2014년 10월 넷째주 미드 핫뉴스 모음

'레지던트 이블'의 스몰 스크린 진입, 리들리 스콧이 제작하는 바이러스 스릴러 드라마, '워킹데드' 시즌5의 시청률 초대박,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애니메이션 제작 등등, 최근의 미드 지형도를 장악한 키워드인 좀비와 히어로, 바이러스의 창궐과 전파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2014년 10월 넷째주 미드 핫뉴스를 한자리에 모았다.

 

 

 1  '워킹데드' 시즌5 첫방 시청률 대박 오브 더 대박!

'워킹데드' 시즌5 프리미어 에피소드가 시리즈 최고 시청률, 케이블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에, 공중파 시청률 1,2위 드라마인 NCIS와 '빅뱅이론' 시청률까지 추월하는 경이로운 성적으로 컴백했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그것도 스포츠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선데이 나잇 풋볼과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한 상황이었다! 쉽게 비유하자면, 케이블 드라마인 '미생'이 포스트시즌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상태에서 방영돼, 공중파 드라마 최강자인 '왔다 장보리'나 '기황후'보다도 높은 시청률를 기록한 셈인데, 워낙 시즌4 마지막회가 강렬한 클리프행어로 끝나 기록 갱신을 예상은 했어도 이정도까지 대형 사고를 칠 줄은 누구도 예상못한 말 그대로 경악!

 


 

 2  좀비 전성시대, '레지던트 이블' 스몰 스크린 대열 합류

2014년 미드 트렌드가 '슈퍼 히어로'에 방점이 찍히고 있다지만,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대세는 좀비다. 1996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으로 처음 등장해서 6편의 영화로 제작되며 좀비 블록버스터 프렌차이즈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이 미드로 제작된다. 제목은 원작 게임 '바이오 해저드'와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핵심 거점인 라쿤 시티 인근의 산맥 이름을 따서 '아크레이'로 명명. 라쿤 시티의 기이한 연쇄 살인을 해결하기 위해 잠입한 새로운 캐릭터 라인하르트 형사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이 되는데, 영화나 게임과는 스토리와 캐릭터 공유가 없이 온전한 TV 좀비물로 제작이 된다고. 제2의 '워킹데드'를 기대해도 좋을듯!

 


 

 3  리들리 스콧 바이러스 공포 스릴러 '핫 존' 미드 제작 발표

'에일리언' 시리즈의 거장 리들리 스콧은 미드 제작에도 은근한 저력을 보이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CBS와 손잡고 만든 '넘버스' '굿 와이프'와 같은 작품으로 상당한 미드팬을 보유하고 있는 리들리 스콧이 이번에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공포를 다룰 예정이다. 원작은 1994년 미국의 스릴러 작가 리차드 프레스톤이 발표한 소설 '핫 존'. 사이파이 채널의 또 다른 바이러스 공포물 '헬릭스'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린다 오브스트와 리들리 스콧이 총괄 제작을 맡고, 영화 '아이 로봇'의 작가인 제프 빈타르가 각본을 담당해서 2015년 FOX에서 방영 예정. 라이프 타임 채널에서 방영될 스티븐 킹 원작의 '빅 드라이버'와 함께 2015년 바이러스 스릴러 미드의 양대산맥이 될 듯! 

 


 

 4  미국 B급 TV 재난 영화의 풍운아 '샤크네이도' 3편 제작 확정

바다에서 토네이도에 휩쓸린 상어떼가 도시를 습격한다는 어처구니없는 내용의 B급 TV 영화 '샤크네이도'의 3편이 제작된다. 2013년 7월 첫 방영 때 평범한 시청률에 불과했지만, 황당한 저질 상상력에 기가찬 스타들의 SNS 자진 홍보로 재방, 3방에 극장판 상영으로 이어지며, TV 광고에 유투브 패러디 등 '샤크네이도' 열풍을 일으키며 B급 TV 재난 영화의 풍운아가 되었던 작품. LA와 뉴욕을 배경으로 했던 1편과 2편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을 상어떼가 초토화시킬 예정.

 


 

 5  '아메리카 호러 스토리' 컴패니언 시리즈 '아메리카 크라임 스토리' 제작 발표

2011년 첫 등장 이래 텔레비전 호러물을 장르 드라마에서 대중 드라마로 위치를 격상시킨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컴패니언 시리즈가 만들어진다. 이름하여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포맷이나 구성, 제작진에서부터 방영처까지 모두 같고, 다만 다른 것은 호러를 범죄로 대칭시킨 것뿐인데, 시즌1은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했던 크라임 스토리인 O.J. 심슨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라고. '닙턱' '글리'의 크리에이터인 라이언 머피라는 이름만으로도 충만한 기대!

 


 

 6  '토이 스토리' 크리스마스 스페셜 '토이 스토리 댓 타임 포갓' 방영 확정

지난 2013년 할로윈 데이에 방영된 '토이 스토리 오브 테러'에 이은 픽사의 두 번째 '토이 스토리' TV 영화인 '토이 스토리 댓 타임 포갓'이 2014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ABC에서 방영된다. 온갖 액션 피겨들에 공격에 맞서 보니의 방으로 돌아가는 토이 스토리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며, 감독은 '메리다와 마법의 숲'의 각본과 감독을 공동으로 연출했던 스티브 퍼첼이 맡았고, 톰 행크스, 팀 알렌, 조앤 쿠삭, 티모시 달튼 등의 보이스 액터들도 그대로 출연한다.  

 


 

 7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애니메이션 제작 예정

예상을 깨고 저력의 3억달러 북미 흥행을 기록했던 마블의 미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현재 '스타워즈' 애니메이션이 방영중인 디즈니 XD 채널에서 2015년에 방영될 예정이며, 영화보다는 원작 코믹스 스토리에 기반을 두고 내용이 꾸려질 것이라고 한다.

 


 

 8  2014년 히어로 미드 강자 '고담' '플래시' 풀 시즌 오더 획득

적어도 텔레비전에서만큼은 DC가 마블에 끌려가지 않는다고 해도 무리가 없는 얘기일까? 2014년 신작 히어로 미드 흥행을 이끌고 있는 FOX의 '고담'과 CW 채널의 '플래시'가 인기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풀 시즌 오더를 받아냈다. 두 드라마 모두 기존 13개 에피소드에서 16개로 1차 연장 방영이 결정된 후 얼마 되지 않아 22개 에피소드 풀 시즌 오더를 끌어낸 것. ABC의 개봉박두 '에이전트 카터'와 넷플릭스의 '데어데블'로 마블이 DC의 스몰스크린 질주를 저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    

 


 

 9  미국 엄마들 토이저러스에서 '브레이킹 배드' 피규어 판매 금지 청원!

미국의 학부모들이 북미 최대의 장난감 스토어인 토이저러스에서 '브레이킹 배드' 피규어를 팔지 말라고 온라인 청원을 시작했다. 이유는 '브레이킹 배드' 피규어 세트에 드라마의 시그니처 마약인 블루 크리스탈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인데, 현재 만여 명의 학부모들이 청원에 합류한 상태., 재미있는 것은 최초 청원자의 이름이 '위기의 주부들'에서 테리 하처가 연기가 수잔 마이어스와 동일하다는 것. (물론 동명이인이지만, 혹시 성공적인 캠페인의 인기가 '위기의 주부들'의 인기와 공교롭게 겹친 것은 아닐까?)

 


 

 10  '스크림' 미드에 고스트 페이스가 없다고?

뭉크의 '절규'를 연상시키는 순백의 마스크 고스트 페이스는 '스크림' 프렌차이즈의 상징일 뿐더러, '스크림'의 모든 것이 바로 '고스트 페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고스트 페이스가 2015년에 리메이크되는 MTV 미드 '스크림'에 등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소식이 돌고 있다. 고스트 페이스는 펀월드에 저작권이 있고, '스크림'은 와인스타인에 저작권이 있어서 생긴 문제지만, 백에 하나 불가결한 경우에는 두 개의 콧구멍이 떡하니 존재하는 변칙 고스트 페이스가 등장하는 미드 '스크림'이 방영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을듯!

 

2014년 10월 15일 DAUM 메인화면에 게재되었습니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