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세계적인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이번 주말 할로윈을 맞이해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을 재현한 광고를 만들어서 화제입니다.
샤이닝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 가운데 하나를 재현한 것인데요. 바로 여아 쌍둥이가 나오는 장면입니다. 잭 니콜슨의 어린 아들 대니가 자전거를 타고 호텔 복도를 돌아다니다가 와서 같이 놀자는 쌍둥이 귀신을 만나는 장면이죠.
▲ 이케아 샤이닝 패러디 할로윈 광고
이케아 광고에서는 대니 또래의 어린 사내아이가 넓고도 넓은 이케아 매장을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어른 여자와 남자가 와서 놀자고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랍니다. 눈에다 손을 꼭 붙였다가 뗐더니 엄마와 아빠였다는, 공포영화의 한 장면을 코믹하게 패러디한 광고입니다.
이케아는 할로윈 날 밤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니 쇼핑하러 오라는 광고를 할로윈 날답게 공포영화 '샤이닝'의 한 장면을 패러디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영업이 끝나고 문을 닫은 후 온갖 가구와 물건이 진열되어 있는 거대한 창고형 이케아 매장도 오버룩 호텔만큼 으스스할 거 같기는 하네요. 아래는 이케아가 패러디한 샤이닝의 오리지널 씬과 이케아 패러디 광고입니다.
▲ 이케아가 패러디한 샤이닝 오리지널 장면
▲ 샤이닝을 패러디한 이케아 할로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