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팬들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듯, 미국 드라마는 매년 9월 중순에서 말경에 시작되는 공중파 채널의 가을 정규 시즌 미드가 시청률은 가장 크게 먹고 들어갑니다.
그게 공중파와 케이블이라는게 규모나 기본 시청자들 수부터 틀리기 때문인데, 그래서 신작 미드의 시청률 경쟁은 우선적으로 이들 공중파 신작 미드부터 주목을 하면 됩니다! (근데 요즘은 AMC의 '워킹데드'라는 괴물이 등장하면서 케이블 시청률이 공중파를 잡아 먹는 기현상도 발생하고 있지만요 ^)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14년 가을 정규 시즌에 시작된 신작 미국 드라마들 중 전체 시청률 20위 안에서 신작 미드만 추려 보았습니다. 요 몇 년 볼만한 신작 미드가 좀 뜸했는데, 다행히도 이번 2014년 가을 시즌에는 부진을 만회할 만한 작품들이 꽤 보이네요.
16위 미스터리즈 오브 로라 (The Mysteries of Laura)
쌍둥이 형제를 키우는 뉴욕 강력반 여형사의 이야기인데, 코믹과 패밀리, 그리고 범죄 수사드라마의 장점을 잘 혼합시켜 첫 시즌부터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미스터리즈 오브 로라'입니다.
11위 블랙키시 (Black-ish)
ABC의 신작 드라마인데, 과거 '코스비 가족'에서 최정점을 찍었던 흑인 패밀리 시트콤의 연장선상에서 만들어진 작품인데, 전 시간대 리드인 드라마인 '모던 패밀리'의 버프를 제대로 받으며 전체 11위라는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6위 스콜피온 (Scorpion)
아이큐 197의 실존인물인 천재 해커 월터 오브라이언이 여러 방면의 천재들과 생활역 부분을 커버해 줄 여친 모드 비서와 무장 수사관과 함께 대형 난제 범죄를 해결한다는 이야기로 과거 CBS의 '넘버스'가 떠오르면, 실제 분위기도 비슷한 양상! 그러나 시청률만큼은 '넘버스'의 수갑절!
5위 하우 투 겟 어웨이 위드 머더 (How to get away with murder)
그레이 아나토미와 스캔들로 미드 최고 제작자 반열에 올랐다지만, 신작을 내놓자마자 전체 시청률 5위 안에 랭크시킬 정도라니 이제는 무시무시해지기도 하네요. 숀다 라임즈가 '그레이 아나토미'의 메디컬 드라마, '스캔들'의 정치 드라마에서 법정 드라마까지 재능을 확장시킨 '하우 투 겟 어웨이 위드 머더'가 전체 5위입니다!
4위 마담 세크리터리 (Madam Secretary)
엑스파일의 데이비드 듀코브니의 아내인 티아 레오니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CIA 분석가에서 국무장관 자리에 내정되며 벌어지는 일과 사랑을 그린 작품. '굿 와이프'를 뛰어넘는 CBS 여성 원 톱 주연 드라마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듯!
3위 NCIS 뉴올리언스 (NCIS New Orleans)
NCIS 로스앤젤레스 때도 엄청난 시청률 위력에 미드팬들이 기겁을 하기도 했지만, 이건 뭐 스핀오프를 내놓을 때마다 최소 톱5는 기본 보장을 해주니 조만간 이렇게 가다가는 NCIS 시리즈가 시청률 톱5를 다 먹고 들어갈 기세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NCIS 로스앤젤레스에 이은 NCIS의 두번째 스핀오프인 'NCIS 뉴 올리언스'가 전체 시청률 톱20 중에서 무려 3위!!!
2014년 신작 미드 시청률 소식 재밌게 보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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