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텔레비전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FOX가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미드 이벤트 시리즈 제작을 확정지은 가운데, 이번에는 톰 행크스 주연의 코미디 영화 '빅'을 TV로 옮긴다고 하네요.
할리우드 리포터 보도에 따르면, FOX는 1989년 페니 마샬 감독의 연출로 개봉하여 종전의 히트를 기록한 코미디 영화 '빅'을 30분짜리 코미디 드라마로 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13세 난 개구쟁이 조쉬는 어느날 축제에 놀러갔다가 '졸타'라는 기계에 어른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빌자 다음날 정말 30세의 어른으로 변하게 되고, 갑자기 어른이 되버린 어린 소년 조쉬가 어른의 세계에서 겪게되는 모험과 사랑, 그리고 비즈니스의 세계를 그려서 지금도 기억하는 팬들이 많은 영화인만큼 미드로 리메이크 역시 충분한 성공 가능성이 있는 좋은 시도라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의 한국 영화 수상한 그녀 역시 갑자기 젊어진 몸으로 유쾌하면서도 스산하게 일상을 조율해내며 큰 인기를 끌었듯, 젊음을 되찾는다는 설정 역시 영화나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쾌한 소재이자 영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988년 영화 빅 공식 트레일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