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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뉴스

CW 채널 날쌘돌이 히어로 '플래시' 22개 에피소드 풀 시즌 오더 하달! FOX의 '고담'에 이는 DC의 또 다른 성과

적어도 텔레비전에서만큼은 DC가 마블에 후발주자로 끌려가는 일은 벌어지지 않는 것일까요?

 

영화 '아이언맨'에서 시작되어, '어벤져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까지 이어진 마블의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공세에 밀려 빅 스크린에서 마블을 쫓아가느라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던 DC가 스몰 스크린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4년 신작 히어로 미드 흥행을 이끌고 있는 FOX의 '고담'과 CW 채널의 '플래시'가 미드 히어로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풀 시즌 오더를 받아냈다. 

 

풀시즌 오더를 받은 CW채널의 플래시

 

아시는 분들은 이미 잘 아시는 미드 시스템인데,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처럼 16부작이다, 50부작이다를 먼저 정해놓고 시작하는게 아니라, 통상적으로 파일럿(pilot)이라 불리는 첫번째 에피소드를 스크리닝한 후 괜찮은 드라마에는 13개 정도의 에피소드 제작을 의뢰합니다.

 

이후 방송이 진행되면서 반응을 봐서 13개에서 16개로 추가 에피소드 주문을 하고, 반응이 좋거나, 적어도 한 해 정도는 반응을 지켜봐야겠다는 판단이 서면 풀 시즌 오더로 보통 22개의 에피소드를 제작 주문하게 됩니다.

 

CW 채널의 인기작 애로우와 플래시

 

'플래시' 역시 이번에 방송사인 CW 채널로부터 풀 시즌 오더인 22개 에피소드 제작 주문을 받게 된 것인데, 이틀 전 FOX가 DC의 또 다른 히어로 드라마인 '고담'의 풀시즌 오더를 낸 이후의 DC의 유쾌한 성과라 할 수 있겠네요.

 

2014년 FOX의 '고담'과 CW 채널의 '플래시'의 인기로 인해 DC가 텔레비전에서는 마블에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ABC에서 조만간 뚜껑을 열게 될 또 다른 히어로 드라마인 '에이전트 카터'와 넷플릭스의 '데어데블'로 마블이 DC의 스몰스크린 질주를 저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