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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뉴스

위기의 주부들 제작자 마크 체리 '오페라의 유령' ABC에서 현대를 배경으로 미드 제작 발표

ABC에서 팬텀 오브 디 오페라, '오페라의 유령'을 스몰 스크린으로 옮겨온다고 합니다. 


'위기의 주부들'의 크리에이터인 마크 체리와 마크 체리/윈드 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아 무대를 완전히 현대로 옮겨와 섹시하고도 살벌한 뮤직 비즈니스 세계를 그릴 것이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가스통 르루의 원작소설 '오페라의 유령'이나 이제껏 영화로, 뮤지컬로, TV 영화로 수없이 각색되어 온 작품들과는 분위기를 아주 달리 가져갈 거라는 얘기죠.

 

▲ 1925년에 최초로 각색되었던 오페라의 유령

 

현재는 파일럿 대본이 집필 중일 뿐, 시리즈로 가는지 미니시리즈로 가는지 하는 형식이나 캐스팅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합니다.


라이언 머피의 FOX 채널 뮤지컬 청춘물 '글리'가 성공을 거둔 이래 미드에 뮤지컬 요소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있는데요. ABC의 '내쉬빌'이 그렇고 HBO에서는 마틴 스콜세지가 1970년대의 디스코와 펑크 록 열풍을 그린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드라마를 준비 중이구요.


무대를 현대로 옮겨와 싹 바뀌어 그려질 ABC의 '오페라의 유령',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와 궁금증이 드네요.


오페라의 유령은 빅 스크린이든 스몰 스크린이든 가장 최근에 스크린에 옮겨진 게 제라드 버틀러와 쉐임리스의 에미 로섬이 주연을 맡고 조엘 슈마허가 메가폰을 잡았던 2004년작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