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가을 정규시즌 미드의 대세는 속속들이 텔레비전을 향해 행보를 옮기고 있는 슈퍼 히어로들의 등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미 ABC의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순항에 이어, FOX의 고담이나 CW 채널의 플래시 등의 작품들로 인해 슈퍼히어로들이 텔레비전에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CBS도 이 대열에 '수퍼'라는 타이틀을 단 작품을 한 편 보유하게 될 듯 합니다.
CBS가 최근 제작 확정을 한 히어로 드라마는 슈퍼맨의 사촌 여동생인 슈퍼걸 이야기입니다. 이른바 슈퍼맨의 여성 버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CBS 발표에 따르면, DC 원작 코믹스에서 카라 조엘로 명명된 슈퍼맨 카엘의 사촌은 클립톤 행성에서 태어났지만, 클립톤 행성이 파괴되기 몇 년 전 클립톤을 벗어났다가, 우연한 계기로 지구에 도착, 슈퍼맨처럼 능력을 숨기고 살다가 24살의 나이에 능력을 펼쳐서 슈퍼 히어로가 될 결심을 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 말인즉, CBS의 슈퍼걸 드라마는 과거 CW 채널에서 슈퍼맨의 하이스쿨 시절 이야기를 다룬 스몰빌과는 달리, 대학 졸업 이후의 성인 시절의 슈퍼걸의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그리게 될 것이다는 얘기가 되네요. 어떻게 진행이 될지 추후 제작 과정이 궁금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