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15년에 개봉하는 '판타스틱4'의 휴먼 토치 역을 맡은 마이클 B. 조던이 인터넷 악플러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원래 코믹스를 영화화할 때 잡음 없는 캐스팅이라는 건 없을 수가 없는 일이지만, 이번 경우에는 마이클 B. 조던이 흑인이라는 게 문제였습니다.
일부 팬들은 원작 코믹스를 훼손하고 망치는 캐스팅이라며 반발했고 캐스팅이 발표되고 촬영을 하고 개봉을 몇 달 앞둔 지금까지도 인터넷에 끈질기게 악플을 달며 마이클 B. 조던을 공격했습니다.
상처를 받았을 법도 한 조던은 이제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서 그 '인터넷 트롤'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훌훌 털고 일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판타스틱4' 마이클 B.조던 악플러들에게 일침
조던은 "컴퓨터에 박았던 머리를 빼내고 밖에 나가서 좀 걸어다녀 보십시오. 여러분 곁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십시오. 당신과 교류를 나누는 친구들의 친구들을 좀 보십시오. 그리고 명심하십시오,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입니다. 그런 세상을 좋아한다고 해서 잘못될 것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B. 조던의 캐스팅을 다른 면에서 비판할 수는 있지만 피부색 면에서 헐뜯는다는 건 시대착오적이겠죠. '판타스틱4' 원작 코믹스가 데뷔했던 1961년과 지금은 너무도 달라진 세상이니까요.
셰익스피어 원작에 케네스 브레너 감독의 '헛소동'에서 흑인 배우 덴젤 워싱턴이 왕 역할을 맡은 게 1993년의 일입니다. 그 이래로 원작과 피부색을 달리 해 각색한 영화는 숱하게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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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의 '판타스틱 4'에서는 조니 스톰 a.k.a 휴먼 토치를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했습니다. 이번 리부트 버전에서 휴먼 토치 역을 연기한 마이클 B. 조던은 미드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츠'에서 NFL에서 뛰기를 꿈꾸는 전도유망한 풋볼 선수로 나와 얼굴을 알린 배우입니다. 이름은 마이클 조던을 딴 게 틀림없겠죠?^^
판타스틱4 마이클 B. 조던 캐스팅 악플 어처구니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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