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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뉴스

미국 B급 재난영화의 풍운아 '샤크네이도'가 3편으로 돌아온다. LA, 뉴욕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집어삼킨다고!

이제 전설이 되어가고 있는 TV 영화 '샤크네이도'가 3편이 제작된다는 소식입니다. 샤크네이도 제작사인 어사일럼과 방영처인 사이파이 채널은 B급, 아니 C급 재난영화의 전설이 된 '샤크네이도'의 3편 제작을 발표했습니다.


1편은 로스앤젤레스가 배경, 2편은 뉴욕이 배경이었죠. 3편은 이제 미국 남부로 향해서 상어 토네이도가 플로리다뿐만 아니라 워싱턴 DC 등 각지를 휩쓴다고 합니다.



'샤크네이도'는 국내 방영도 안되었고, 어지간한 미드팬들도 자막이 없어 시청을 못 한 경우가 허다해서 어떤 작품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터인데, '샤크네이도'는 한 마디로 TV B급 재난 영화의 풍운아라고 보면 됩니다.

 

2013년 7월, 샤크네이도 첫 방송의 시청자는 137만명이었는데, 싸이파이 채널의 오리지널 영화 평균 시청자가 150만명임을 감안하면 그리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그러나 여러 유명 스타들과 유명인들이 이 영화에 대한 호평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샤크네이도'는 순식간에 유명한 작품이 됩니다.

 

특히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미드 '글리'의 핀 역의 주인공 코리 몬테이스의 마지막 트윗이 샤크네이도에 관한 것이었는데, 유명인사들의 트위터를 통한 인기에 힘입어 싸이파이 채널은 샤크네이도를 1주일 후 재방송을 하게 되는데, 재방송의 시청자는 189만명이었고, 그리고 1주일뒤 방영된 3방의 시청자 210만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후 샤크네이도는 미국에서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미국기상청에서 재난사태를 대비하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이 영화를 인용하고, 수 많은 패러디가 유투브에 생겨나고, TV광고에도 이 영화의 장면이 등장하는 등 샤크네이도 열풍이 불게 되고, 2013년 8월 극장 상영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영화 자체가 재난인 재난영화 시리즈 '샤크네이도'의 3편은 어떤 황당함으로 시청자들에게 큰웃음을 안겨줄지 기대가 됩니다. 어사일럼과 싸이파이 채널로는 이런 호재를 절대 놓칠리가 없죠. 3편 아니 4편, 5편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