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요? 어떻게 보면 당연한 수순으로 이해가 갈법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다른 드라마도 아닌 HBO의 '왕좌의 게임'인데 이런 반응이 나오다니 당혹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2015년 5월 17일 미국 현지에서 방송된 '왕좌의 게임' 시즌5 6화 마지막 장면에서 공개된 강간 장면에 미국 미주리 주 상원의원인 클레어 맥캐스킬 의원을 비롯해서 다수의 미국 여성 지식인들이 '왕좌의 게임'에 대한 시청 보이콧을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 미국 여성 상원의원 클레어 맥캐스킬 왕좌의 게임 보이콧 분노!
클레어 맥캐스킬 상원 의원은 관련 에피소드가 공개된 직후인 5월 19일자 트위터를 통해서, "이제 왕좌의 게임은 끝이다. 쓸데없는 강간 장면은 역겹고 불필요했다. 나는 오를부로 왕좌의 게임을 더 이상 시청하지 않겠다!"고 쓰며 보이콧을 선포했습니다.
사실 문제의 에피소드에서 강간 장면이 원작에서 벗어나서 일부러 만든 장면이라고는 해도, 그렇다고 해서 실제 장면을 보여준 것도 아니고 상황 설정만으로 처리한 장면인데 이 정도 논란이 될지 제작진들 역시 생각치 못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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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문제의 장면이 제이미와 세르세이의 근친 섹스, 조프리가 윈터펠 창녀를 석궁으로 죽이는 장면, 티온의 성기가 잘리는 장면 등의 '왕좌의 게임'의 문제적 장면보다 더 큰 논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클레어 맥캐스킬 의원의 정치적인 액션 같아 보이는데 '왕좌의 게임'이 이 논란을 어떻게 비켜갈지 궁금해지네요.
왕좌의 게임 강간 논란 다소 오바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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