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프리퀄 미드 '고담'이 22개 에피소드로 풀 시즌 오더를 받았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현재 4화까지 방영된 고담은 원래 시즌1이 16개의 에피소드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좋은 시청률과 팬들의 반응에 힘입어 FOX에서 연장 방영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고담은 올 가을 정규 시즌에 시리즈 프리미어를 방영하는 새 미드 가운데 단연 화제작 중 하나였는데, 지난 2013년 히어로 미국 드라마 최고 인기작이 '에이전트 오브 쉴드'였다면, 2014년의 히어로 미드 최고작은 마블이 아닌 DC의 '고담'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고담 시즌1의 1화인 프리미어 에피소드 시청률 역시 821만명의 시청자들 불러 모으며 선전을 했다는 평이 자자했습니다. (1000만을 못 넘겼는데 왜 선전이냐고 할 수도 있지만, 상대방이 CBS의 빅뱅이론, NBC와 ABC의 '더 보이스' '댄싱 위드 더 스타'였으니 다른 상대였다면 1,000만은 훌쩍 넘겼을 스코어입니다!)
여튼, 지난 2013년 시즌 FOX의 효자가 '슬리피 할로우'였다면, 이번 해는 '고담'이 효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배트맨 브루스 웨인이 등장하기 전의 프리퀄 드라마로, 'The O.C'의 주인공이었던 벤자민 맥켄지가 제임스 고든 경감의 형사 시절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 고담의 장수를 기원해봅니다.
